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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자가 정리한 부산 특징 8가지 (지방러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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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화 서울 사람 눈에 비친 부산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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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화 서울 사람 눈에 비친 부산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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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st 부산 사람 특징 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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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오면 무조건 누워있는 사람 특징 – 스퀘어 카테고리 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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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송 칼럼]화끈한 부산사람과 호방한 다롄런(大连人)[상] < 오피니언 < 기사본문 - 동북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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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송 칼럼]화끈한 부산사람과 호방한 다롄런(大连人)[상] < 오피니언 < 기사본문 - 동북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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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살아보고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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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살아보고 느낀 점 본문

부산에 살아보고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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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남자의 특징 : 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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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부산남자의 특징 : 네이트판 부산남자의 특징 · 1. 거친 말투 얘기를 해보니 여자한테 욕도 난무한 반면 서울은 여자한테 욕하면 난리남.. · 2. 여자한테 애교안떤다 · 3. 서울 빼고 그외 … 요즘 부산남자 공부중 인데 쉽지가 않네여 네이냔 검색도 하고 경험상 제생각의 글입니다.. 부산남자 특징 (예외도 있음을 가정하에 보세요)1. 거친 말투 얘기를 해보니 여자한테 욕도 난무한 반면 서울은 여자한테 욕하면 난리남.. 서울여자로 봐선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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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남자의 특징 : 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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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람들이 말하는 부산사람 특징(feat.애교,풀코스) – 인스티즈(instiz) 인티포털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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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람들이 말하는 부산사람 특징(feat.애교,풀코스) - 인스티즈(instiz) 인티포털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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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람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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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람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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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화 서울 사람 눈에 비친 부산 사람은

직장을 위해 서울을 떠나 부산으로 향하기 전에 지인들이 내게 던졌던 우려의 말 중에는 노래방 ’18번’처럼 정해진 멘트가 몇 있었다. 개중 Top 1을 차지하는 건 단연 ‘연고가 없는 지역에서 어떻게 지낼 것이냐?’라는 구체적인 대책을 종용하는 물음이었다. 이에 뒤질세라 뒤이어 Top 2로 가장 많이 등장했던 질문은 ‘부산 사람들이 너무 억세다던데 괜찮겠냐?’였다. 대부분의 경우, 후자의 질문을 던지자마자 ‘아 맞다. 너도 만만찮게 센 성격이지 참.’하는 자문자답이 이어져서 나는 그냥 입을 한일자(一)로 다문 채 질문자를 째려보기만 하면 될 뿐이었다.

선입견은 인간이 발휘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형태의 사고 메커니즘이다. 사실 여부를 떠나서 우리나라에서는 지역감정으로 다른 지역 사람들과 우리 지역 사람들을 좀 더 편하게 구분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속했던 서울 사람들 집단에서는 부산 사람들을 ‘억세다’고 표현하는 게 그 지역 사람들을 이해하기에 가장 손쉬운 방법이었던 모양이다.

당연하게도 부산 사람들을 ‘억세다’고 뭉뚱그려서 표현하는 것이 그들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한 것은 아니다. ‘바다를 끼고 산 사람들’, ‘피난 수도에 터를 잡고 살아 생명력이 강한 사람들’이라고 달리 지칭해봐도 그게 전부를 대표할 리 없다. 일반화의 오류가 기저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성격이 급해 다혈질이고 무례한 낯선 이들을 서울에서보다 부산에서 많이 경험하기는 했다. 평일 점심에 식당에서 동료들과 웃음꽃을 피우며 밥을 먹는데 큰소리를 내지 않았음에도 한 아주머니가 별안간 우리 테이블을 향해 “시끄럽다! 밥 먹는데 이게 무슨 소란이고!”하며 난데없는 고함을 쳤다. 한 번이라면 괜찮은데 문제는 이런 어리둥절한 일들이 꽤 자주 벌어진다. 대중교통에서 사람을 홱홱 손으로 쳐서 밀어내는 노인들의 무례함이나 ‘협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청유의 문장을 ‘당연히 그쪽 부서에서 하는 거 아녜요?’라는 신경질적인 지시로 탈바꿈시키는 회사 몇몇 직원들의 업무 태도는 이야기해봐야 입만 아프다.

그러나 찰나에 스쳐 지나가는 무례한 낯선 이들은 서울에도 많다. 약 1년 반 동안 부산에서 살아보니 저들이 진짜 부산 사람들은 아니었다. 말만 봐도 알 수 있다. 부산 사투리는 길이가 짧아서 문장 하나하나에 진심이 듬뿍 담겨있다. ‘왔나’, ‘드가이소’, ‘니 괜찮나?’와 같은 몇 음절이 꽁꽁 언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줬던 적이 많다. 서울의 “식사는 하셨나요?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못 본 새 얼굴이 좋아졌네요.”의 문장보다 “밥 뭇나? 별일 없제. 얼굴 마이 좋아졌네. 살 만한갑네.”라는 문장의 울림이 더 컸다. 미사여구 하나 없이 세상에서 제일 불친절한 시비조로 건네는 몇 마디에 나는 사람들과 연대되는 것을 느꼈다.

사실 나는 ‘우리가 남이가’라는 말처럼 남도 우리처럼 대하는 부산 사람들의 진정한 모습을 보고 나서야 말에 숨은 진심을 오해 없이 받아들일 수 있었다. 입사한 지 1년 좀 안 됐을 때 겪었던 사건이 부산 사람에 대한 나의 어리석은 편견을 깨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신규 거래처에 각종 자료를 전달했던 어느 평범한 겨울날 오후였다. 과거 진행 이력이 없던 업무라 전달한 자료가 많이 부실했다. 거래처의 갑(甲)이 이내 답답하다는 듯이 내게 문자를 보냈다.

‘XX씨, 자료가 너무 부족한데요. 사진 자료도 부족하고 내용은 거의 없네요. 추가 자료가 와야 진행 가능하겠네요.’

냉정한 그녀의 문자를 받고 사실상 당신에게 준 자료가 전부여서 이번 업무 건은 자료 부족으로 진행되지 않아도 이해하겠다고, 다음 기회를 기약하겠다고 답장을 보냈다. 그녀는 체념한 내 답장을 읽기는 한 건지 통상적으로 이런 자료에는 어떤 내용이 포함돼야 하는지, 내가 전달한 자료가 일반적인 자료에 비해 뭐가 부족한지, 자료를 충족하는 기본 요소가 무엇인지를 구구절절 늘어놓기 시작했다. 그녀가 쏟아내는 하얀 말풍선 사이사이에 간단한 사과문이 담긴 노란 말풍선을 연신 끼워 넣었지만, 설명은 끝을 몰랐다. 장문으로 이어지는 문자를 보며 ‘이미 다 끝났는데 뭐 어쩌라는 거지? 진행 안 하면 그만인데 되게 화나나 보네. 진상이네, 진상.’이라며 속으로 불만을 삼켰다. 내가 소위 말하는 ‘쌩신입’도 아닌데 얼굴도 보지 않은 사이에 대뜸 가르치려고 드니 기분이 묘하게 불쾌해졌다.

그리고 정확히 하루 뒤에 그녀로부터 다시 문자가 왔다.

‘XX씨, 추가 자료 안 주시나요? 아무리 기다려도 메일이 안 와서요.’

이건 또 무슨 소리인가. 진정 업계에서 악명 높은 또라이한테 걸린 건지 판단하려고 3초도 안 되는 시간 동안 머리를 굴리다 포기하고 빠른 속도로 엄지손가락부터 놀렸다.

‘헙! 어제 자료가 부족해서 진행하기 어렵다고 이해했거든요!ㅠㅠ’

‘헐! 어떻게든… 진행해드려야죠.’

‘지금이라도 추가 자료 알아봐 드릴까요?’

‘제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열심히 추가로 자료 찾고… 내용도 검색해보고 그렇게 일하고 있는데요.’

‘아이고… 무슨 신입이 이리 포기가 금방이래?ㅋㅋ’

문자를 주고받는 동안 눈앞에 ‘아뿔싸’라는 단어밖에 보이지 않았다. 일의 체계도 제대로 모르면서 경력 좀 찼다고 거만했던 신입사원이 업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그녀는 꼬박 만 하루의 수고를 들여 고생했던 것이다. 애먼 자료를 빌미로 트집 잡고 기본이 뭔지 한 수 가르쳐주겠다고 했던 꼰대는 사실 길 잃은 어린양이 안타까워 비즈니스에서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 일일이 가르쳤던 목자 같은 선배님이었다.

뒤늦게 발등에 불이 붙어 초치기로 자료를 구하자마자 그녀에게 전달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내 불찰로 당신을 번거롭게 했다.’, ‘사실 이번에 맡은 새로운 종류의 프로젝트라 허둥지둥했다.’는 사과의 문장을 하나씩 끼워 넣었다. 자료와 사과의 마음을 번갈아 전달할 때마다 너무 부끄러워 쥐구멍으로 숨고 싶은 심정이었다. 다행히 얼굴 본 적도 없는 여자 선배의 조력으로 업무는 그럴싸한 성과로 마무리되었다. 업무가 마무리된 이후에 감사 인사를 전하자 그녀는 ‘이번 건은 다른 건보다 자료가 많이 부족해서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왠지 모를 애정을 가지고 노력했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 해프닝이 일어난 지 2년이 다 돼가는데도 아직도 그녀의 ‘아이고. 무슨 신입이 이렇게 포기가 빨라.’라는 애정 반과 한심함 반이 섞인 질책이 회사에 다니는 내게 경종처럼 울리고는 한다. 이렇게 일하는 게 다 무슨 의미인가 싶어 조금이라도 대충 일하고 싶을 때 그녀의 핀잔이 좀 더 프로페셔널하게 일하라는 메아리가 되어 문득문득 마음속에서 뜨겁게 울린다. 그녀는 자신이 쏟은 만 하루라는 시간과 나에게 던졌던 문장이 훗날 내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모를 것이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진심으로 건넨 무심한 호의였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쌓이고 돌이켜보니 그런 친절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었는지 새삼 깨닫는다. 서울에 있는 회사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아마 거래처의 갑은 나와 연락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고 곧바로 직속 상사에게 연락해 나의 업무 태도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을 것이다. 하급 직원 제대로 교육하라며 위를 찌르는 것이 가장 무난하게 효율적인 방식으로 통용되기 때문이다. 나에게 직언으로 면박 줬던 그녀의 수고스러움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회사에 다녔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서울 사람들에게는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 있나?’ 싶을 정도로 착한 부산 사람들의 에피소드는 이뿐만이 아니다. 만삭에 한쪽 팔을 의자 팔걸이에 받치고 겨우 기대앉아 다른 한 손을 크게 불어 오른 배에 얹은 채 인수인계를 했던 회사 선임자도 있었다. 3주도 안 되는 인수인계 기간에 본인의 회사 생활 3년을 집약해서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했던 그 사람은 서울에서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 인물상이다. 자신은 밤 10시까지 야근하면서 내가 의자 등받이를 휙 돌려 ‘선배님’하고 부르면 언제든 바퀴 의자를 질질 끌어 내 자리로 와서 일을 봐주던 선배들도 서울의 회사에는 없다. 적자생존이라는 잔인한 개념 아래에 놓인 우리는 선후배가 아닌 칼끝에 서로를 겨누는 경쟁자이기 때문이다. 모든 부산 사람들이, 모든 서울 사람들이 다 그렇다는 것은 물론 아니다. 일반화의 오류를 인정하면서 모두가 그런 건 아니라고 정정한다면, 적어도 내가 겪은 부산 사람들은 그렇다.

부산 사람들은 성격도 급하고 남에 대한 참견도 심하다. 그래서 툭툭 진심을 던지고 과할 정도의 친절을 베풀기도 한다. 그런 수많은 부산 사람들이 베풀었던 수고스러움 하나하나가 모여 오늘날의 내가 나로 존재할 수 있게 됐다. 누군가의 순수한 친절이 모여 한 개인이 완성되어 간다는 것은 인간이 인간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선물이자, 축복 아닐까.

마지막으로 내가 부산 사람처럼 살았던 것이 언제였나 가물가물하다. 예쁜 말을 포장한다고 예쁜 진심을 흐리지는 않았던가. 서울 사람의 무심함과 냉정함에 상처받던 나는 정작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오지랖 넘치는 호의를 베풀었던가. 벌써 내 앞길만 챙기는 인정머리 없는 서울 사람 다 된 건 아닌가.

그래서 다짐한다. 서울에 살지만, 부산 사람처럼 살 것이다. 팍팍한 이 세상에서 의리라는 끈끈한 접착제로 사람들과 돌돌 뭉쳐 사는 사람 냄새나는 사람으로 살아갈 것이다. 하얀 입김이 피어오르는 한기가 돌 정도로 얼어붙은 마음도 녹일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김범송 칼럼]화끈한 부산사람과 호방한 다롄런(大连人)[상] < 오피니언 < 기사본문

▲ 칼럼니스트 김범송씨

거친 바다와 싸우면서 형성된 강직한 성격과 부산 특유의 뱃사람 기질은 강한 자존심과 보수적이며 권위적인 경상도 사나이와 일맥상통한다. 한편 부산은 김영삼·노무현을 비롯한 경상도 출신의 역대 한국 대통령들의 ‘정치적 고향’이며 여권성향이 강한 지방이다. 결과적으로 항구도시 특유의 뱃사람 기질과 경상도 사나이의 강한 리더십 및 카리스마를 겸비한 영남출신의 대통령들이 파란만장한 한국의 현대사를 주도했다. 또한 영남 특유의 뱃사람 기질이 이만기·이태현·강호동과 같은 천하장사 씨름꾼과 추신수·이장수·조광래 등 경상도 출신의 무수한 야구·축구스타들을 배출한 밑바탕을 이뤘던 것이다.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경상도 사나이로 유명한 부산남자들은 대개 남성 중심적이며, ‘우리가 남이가’라며 의리를 중시하는 화끈한 성격의 소유자들이다. 평소 무뚝뚝하고 말수 적은 경상도 남편, 부산남자들이 집에 오면 한다는 세 마디 우스갯소리가 있다. ‘밥 묵자’, ‘아들은(아이들은)?’, ‘자자’이다. 이처럼 감정표현이 서투른 경상도 남편의 장점에 대해 경상도 아내들은 가장으로서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강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강해서 든든하고 믿음이 간다고 칭찬한다. 또한 애정표현을 잘 안 해도 깊은 속정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의리 있는 부산남자들은 식당이나 술집에서 계산이 무지하게 빠르며, 서울이나 충청도에 비해 술상코스가 풍성하고 상대적으로 술자리가 오래간다.

부산사나이의 또 다른 매력은 부산 특유의 사투리, 강한 억양과 거친 말투에서 비롯된 극강의 카리스마이다. 요즘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경상도(부산) 사투리를 쓰는 캐릭터의 공통점은 겉으로는 보수적이고 권위적이지만 속정이 깊고 따뜻한 인간미이다. 최근 경상도 출신의 개그맨들이 TV 개그프로를 이끌어가고 있다. 얼마 전 개그콘서트 생활사투리 코너에 등장해 유행어로 된 ‘내 아이를 낳아도’는 결혼을 갈망하는 연인들 사이의 프러포즈 멘트로 확산되고 있다. 부산인 특유의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는 직설적인 부산사람들의 화끈한 성격특징과 친화력이 강한 언어적 특성을 잘 보여준다.

가부장적이고 남성중심의 권위적인 지역 이미지가 바로 경상도이다. 이러한 ‘경상도 사나이’ 이미지는 유교의 가부장적 질서가 체화된 부산남자에게도 어김없이 적용된다. 자고로 대한민국은 ‘유교의 나라’로 불린다. 특히 ‘유교의 본산지’인 경상도는 유교문화의 뿌리가 깊은 지역이며, 현재까지도 유교적 생활패턴과 가치관을 숭상하는 부산남자들은 가부장적 권위와 남존여비의 유교풍속을 구태의연하게 답습하고 있다. 즉 타인앞에서는 가장의 권위와 체면을 유지하며, 아내는 가사에 치중하면서 남편내조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무뚝뚝하고 고집불통인 경상도 남편을 대통령처럼 모시고 사는 경상도 아내들의 쌓인 스트레스를 수다로 풀기 위한 ‘영부인 클럽’까지 생겨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의 사회병폐이며 망국적인 영남·호남간의 뿌리깊은 지역감정은 오늘날 남남갈등을 유발하고 국론분열을 야기하고 있다. 또한 영남지역은 유교문화와 군사문화가 잔존해 있고 철옹성 같은 군부독재와 군사정권을 탄생시킨 곳이다.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경상도(부산)인들이 바로 지리멸렬한 지역주의의 장본인이며 당사자이다. 그리고 이른바 ‘색깔론’으로 이념적 갈등을 부추겨 왔고 ‘21세기 대박’인 민족통일을 저해하는 보수진영 본거지가 경상도(부산)지역이다. 따라서 ‘수구꼴통’이라는 혹평에서 보수적인 부산인들은 결코 자유로울 수가 없다. 또한 평소 경상도(부산)남자들이 남발하는 ‘우리가 남이가’에는 끼리끼리 문화의 만연과 지역감정을 조장한다는 부정적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내륙지방에 위치한 서울시민들의 선호하는 대표적인 주식(酒食)은 소주에 삽겹살이다. 반면 바다를 끼고 있는 항구도시 부산사람들이 즐기는 음식은 소주와 회이며, 신선하고 양이 많지만 저렴한 부산회는 그 고소한 맛이야말로 일품이다. 만약 당신이 부산의 명소 해운대에서 시원한 바다바람을 쐬면서 소주에 신선한 회를 먹는다면, 그야말로 영원한 추억이 될 것이다. 한편 부산은 ‘야구의 도시’로 불린다. 야구는 생활자체이고 자존심일 정도로 부산시민들은 야구를 사랑한다. 부산사람 절반 이상이 ‘야구 마니아’이며 웬만한 여성들도 그 복잡한 룰(rule)을 알고 있을 정도다. 일찍이 1970~80년대 부산고·경남고 등 고교야구는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고, 여기에 한번 빠지면 확 달아오르는 뱃사람 기질이 부산이 ‘야구의 도시’로 발전하는데 한몫했다는 것이 공통적인 견해이다.

대개 부산여성은 털털하고 직설적이며 굉장히 활동적이다. 겉으로 보기엔 강하고 좀 거칠게 보이지만 내면의 속마음은 여리고 여성스럽다. 흔히 부산여성이 특유의 경상도 사투리에 애교 섞인 어조로 ‘오빠야~’ 하면 모든 남심은 녹아내린다. 국민 MC 유재석이 총각시절 경상도 여성을 좋아했다는 고백이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물론 부산여자는 외모 가꾸기와 옷차림, 화장스타일이 세련된 서울여자보다 약간 뒤처지는 느낌이 없지 않다. 반면 검소하고 근검절약하는 생활태도, 헌신적이고 순종적인 부산아내들은 현모양처로서 손색이 없다. 수많은 서울남자들이 부산여자에 매력을 느끼는 중요한 이유이다.

조선후기 유일한 대일교류창구로서 왜관이 설치되었던 부산은 1876년 강화도조약으로 본격 개항되었다. 1910년 한일합방 후 36년 동안 일제의 식민통치를 받으면서 근대화적 도시기반시설을 겸비한 국제도시 면모를 갖추었다. 장기간에 걸친 일제 식민지배의 결과, 일본문화의 ‘낙인이 찍힌’ 부산 특유의 도시특성이 형성되었던 것이다. 일본에서 6.0 이상의 강진이 일어나면 그 진동이 부산에 감지될 정도로 지리적으로 인접한 부산에는 수많은 일본문화가 유입·정착되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19세기 말 부산항을 통해 유입된 화투로, 한국이 ‘고스톱 공화국’으로 발전할 빌미를 제공했다. 현재 부산시내에는 일식 횟집과 일본식 화로구이 전문점이 매우 많다. 오랫동안 일본문화의 영향을 받아온 부산지역이 ‘영원한 숙적’ 일본에 대해 상대적으로 ‘거부감이 적은’ 이유이다.

1876년 일제에 의해 강제로 개방된 항구도시 부산은 국제무역항구로서 1970~80년대 획기적인 한국경제의 발전에 크나큰 기여를 했다. 그러나 현재 부산은 정체상태에 빠져 있고 ‘어정쩡한 2위’로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 또한 저출산·고령화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며 실업률은 7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다. 게다가 부산사람들은 보수적인 경향이 매우 짙고 매사를 돈·권력·인재가 집중된 특대도시 서울과 비교하면서 열등감에 빠져 있다.

향후 유구한 역사를 지닌 항만도시의 브랜드파워, 부산 특유의 도시특성과 매력을 살려 활기가 넘치는 세계적인 항구도시로 업그레이드되어야 한다.

보수적 경향이 강하고 권위적이며 고루한 ‘경상도 이미지’에서 하루빨리 벗어나는 것이 부산사람들의 최우선 당면과제이다. 한국사회 고질적인 병폐인 이념적 갈등과 뿌리 깊은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서울콤플렉스’에서 벗어나 오픈된 마인드와 항구도시 특유의 화끈한 뱃사람 기질을 살려 개성적이고 진보적 경향이 강한 ‘경상도 사나이’로 거듭나야 한다. 요컨대 ‘낙후한 도시’의 환골탈태와 보수적인 부산사람들의 의식구조 전환을 통해 21세기 국제화 시대에 걸 맞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수 불가결하다. <계속>

부산에 살아보고 느낀 점

인생의 대부분을 서울 및 수도권에서 보내다가

회사 일로 인해서

부산에서 몇달간을 보내고 있다.

물론, 지금으로써는 최소 내년 말까지는 있어야겠지만

지금까지 느낀 바를 적어 보고자 한다.

<단점>

1. 운전

부산에 가기 전에

그 무시무시한 운전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왔었는데

대부분 우스갯 소리 겠거니 했다.

실제로 가보니 풍문으로 나돌던 것들이 대부분 실화였다.

운전 자체가 상당히 스트레스다.

2. 기질

경상도 사투리 자체도 거친데

성격까지 사람들이 거칠다.

처음에는 경상도 사투리에 적응이 안된 내가 오해하고 있는 줄 알았으나,

몇 차례 사건들을 경험하다 보니 이건 말투에서 오는 게 아니라

기질에서 오는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나마 나이가 어릴수록 덜한데

나이가 많아질 수록 놀랄 때가 많다.

조금만 일이 안풀리면 언성이 높아지고

그렇게 해서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Calm Down하면

본인이 이겼다고 생각한다.

이것 역시도 스트레스 요인.

해외에 나간 친구들이 한국과 외국을 비교 할 때,

“생활 스트레스”가 없다는 점을 지적을 하는데

서울과 부산을 비교할 때 부산이 생활 스트레스가 더 크다.

흔히들 지방이라서 더 고즈넉하고

무언가 사람들의 인심도 넘칠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외지인으로써 지방에 가서 산다는 것 자체가

그렇게 낭만적이지 않다.

그래도 대한민국 제 2 의 도시라는 부산이 이 정도이니

다른 곳에서 사는 것은 더 각박할 지도 모르는 일이다.

<장점>

1. 자연 경관

바닷가의 카페를 가거나 산 위에서 부산항을 내려다 보거나

어떤 높이에서건 바다를 본다는 거는

사람에게 묘한 만족감을 준다.

2. Cafe

서울의 카페들은 좋게 말하면 아기자기 하다.

그런데 부산에서 자연을 벗삼아서 넓게 넓게 지어진 카페들을

경험하고 나면 서울의 카페들은

그냥 초단기 부동산 임대업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높디 높은 천장과 넓디 넓은 공간,

그리고 거기서 뻗어나오는 시원한 바다 뷰를

가진 Cafe. 정말 매력적이다.

3. Eatery

맛집이 많다.

단순히 “회” “밀면” “돼지국밥” 정도를

사람들이 떠올리는데

나도 사실 부산에 대해서 잘 모를 때는

그냥 밀면 돼지국밥 씨앗호떡 무밨나 촌닭이런거만

어디서 들었었던 게 사실이다.

솔직히 밀면이랑 돼지 국밥은

부산 와서 거의 먹지도 않았고..

와보니 부산 분들도 별로 추천도 안한다.

맛집이라기보다는 신선한 해산물이

그냥 부산 음식의 핵심이라고 보여진다.

고기는 사시사철 고기이지만

해산물은

채소처럼 사시사철 제철이 있다는 게 정말 특이하다.

그래서 그 철에 나는 대표 생선들로 회를 먹거나

탕, 찌개를 먹는게 별미다.

먹는 방식도 여름에는 물회 , 겨울에는 대구탕,복국 가을에는 전어회,

봄에는 도다리회,도다리쑥국..

거기다가 중국집은 기본적으로 해산물 베이스 음식 시키면 실패는 안하는 것 같다.

결론은 해산물로 서울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훨씬 다양한 요리가 가능.

뭐….운전이야 도저히 정감이 안갈 것 같은데..

부산 사람들 기질이야 내가 적응이 되면 조금 나아질런지 모르겠다.

지금까지는 위에 적어놓은 것들에 따라…

부산 사람들과 접촉은 거의 안하고

그냥 좋은 카페 찾아다니고 기회되면 맛집 다니면서

지냈던 것 같다.

낯선 곳에서 일한다는 것.

사람들은 부산에서 연애는 하냐

친구는 많이 사귀었냐

라고 묻는데.

처음에는 그러려니 하고 넘기는데 자꾸 듣다보면

이게 상당히 성가신 질문이다. 애당초 해외 근무나 지방 근무 해 본 사람이 들으면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질문이기 때문이다.

교환학생이나 어학연수야

네트워킹 할 시간도 많고 대학이나 어학당이라는 집단 내에서

친해질 기회가 많겠지만,

낯선 지역에서 근무를 할 경우

그냥 업무로 연관된 한정된 사람들만 매일매일 보는 것이다.

그리고 회사 사람들이야 그냥 편하고 수평적인 관계도 아니고

엄연히 상하관계까지 엮여 있으니 마냥 편하게 볼 수 있는 사람들도 아니고.

퇴근하고 난 후에야 초반에 좀 지나고 나면

낯선 지역에 있다고 해서 업무 끝나고

네트워킹 한답시고 혹은 뭐 새로운 풍광을 본다고

돌아다녀 지지도 않는다.

그냥 로케이션만 바뀌었을 뿐

원래 근무 습관대로 퇴근 후에는 그냥 작은 취미 생활 정도 하고

다음날 출근을 위해서 조기 취침할 뿐이다.

초반 몇달간은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서울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만 들었는데

몇달 더 지나니 이 생활에도 적응이 되 간다.

중국에서 어학 연수 할 때도 느낀 거지만

초반 몇달 고비가 제일 힘들고.. 사람은 그 이후에 차차 적응해 가는 것 같다.

(적응 = 붙들 수 있는 무언가를 찾음. 그거 찾는데 몇달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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